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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가을을 물들인 선율, 강민선 '클래식데이트' 공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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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25 10:34 조회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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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op.co.kr/A00001344408.html?fbclid=IwAR1PSFpHoF0qRlmPAODOSKQLWAf-4fgzESkbY2XXzZ5a4FK_i8WxReGphqI


하늘은 청명하고 대지는 아름다운 색으로 물드는 가을. 어느 때보다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계절이다. 괜히 마음 가는대로 걸으며 사색에 잠기며 지난 봄의 설렘과 여름의 열기를 정리하는 시기. 클래식의 잔잔한 선율은 늦은 오후 산책에 나선 이들의 발걸음을 한결 산뜻하게 만들어줄 좋은 동행이다.

 

민중의소리 팟캐스트 '클래식 데이트' 두 번째 공개방송이 21일 라율아트홀에서 강민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앙상블 ‘라메르 에 릴’의 최연우 음악감독(바이올린), 박준영(바이올린), 이희영(비올라), 김대준(첼로), 김정권(피아노/작곡), 고수영(해금), 김효영(생황)이 함께 했다.

 

‘라에르 에 릴’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이라는 뜻이다. 아름다운 동해와 독도를 예술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2012년 100여명의 저명한 예술가와 학자들이 설립했다. 2013년부 터 예술의전당 등에서 12회 국내공연을 선보였으며, 2016년에는 싱가포르, 시드니, 홍콩에서, 2017년에는 프라하,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무대에 섰다.

 

강민선 아나운서의 인사말과 단원들의 인터뷰로 무대의 막이 올랐다.

강 아나운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는 굉장한 인연이 있다”며 지난 2014년 첫 공개방송에 이어 이번 무대를 함께 해준 ‘라메르 에 릴’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소개된 ‘라메르 에 릴’ 단원들은 해외 공연을 다니며 겪은 각종 에피소드를 재치있게 풀어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드보르작의 왈츠(Waltz in D Major, Op. 54, No 4)로 클래식데이트 본 무대가 시작됐다. 사뿐한 바이올린의 음색과 이를 뒷받침하는 비올라와 첼로의 선율이 어우러져 현악 4중주의 매력을 뽐냈다.

 

 최명훈 작곡의 해금과 현악4중주를 위한 술비소리로 무대가 이어졌다. 넘실대는 물결처럼 이어지는 해금의 매력적인 선율과 양악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는 곡이다. 술비소리는 거문도의 뱃노래 중 하나로 배에 쓰이는 굵은 밧줄을 꼬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이어 대중에게 잘 알려진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가 연주됐다. 첼로, 반도네온 등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해석되는 곡인데 ‘라메르 에 릴’은 국악기 생황을 앞세운 독특한 구성을 선보였다. 파이프 오르간 같은 풍성함을 자랑하다가도 어느새 날렵하게 음을 오가는 생황의 다채로운 음색에 관객들은 나지막히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으로 안톤 아렌스키의 피아노 오중주(piano Quintet in D major Op.51)가 연주됐다. 러시아 특유의 애수와 낭만을 한껏 담아낸 4악장으로 구성된 곡이다. 매 악장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박수는 계속됐다. 앙코르 무대는 아리랑이 장식했다. 모든 단원들이 나와 그 어느 곡보다 풍성하고 짜임새있는 연주를 선보이며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배웅했다.

클래식데이트는 민중의소리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로, 2013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해 매일 업데이트 된다. 이번 공개방송의 생생한 현장은 클래식데이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