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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객석] 섬과 바다, 그리고 예술 동해와 독도 사랑. 8월엔 광복의 기쁨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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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21 14:16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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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산천은 예술가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다. 한반도를 세
게 해야 한다. 음악과 예술의 힘은 그 무엇보다도 강하고 영속적이
린다. 라메르에릴의 예술가들은 외딴 섬 독도와 동해를 부르고, 그
린다. ‘라 메르 에 릴’의 뜻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
라메르에릴은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라는 이름으로 2012년 발족
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음악가·화가·무용가·연출가 등 문화예술인
과 학자 100여 명이 “예술로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리자”며 뜻을 모
았다. 이들은 매년 독도를 방문해 영감을 얻고, 동해와 독도에 관한
성악곡·기악곡·현대무용·시·그림·영상을 발표한다. 라메르에릴이 설
립된 2012년은 영토 분쟁으로 인한 한·일 외교 갈등의 골이 점점 깊
어지던 때였다. 일본 정부는 최초로 자국 신문에 독도 영유권을 주
장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구글’ 사이트의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가 삭제돼 우리 외교통상부가 시정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
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 국제법 전문가이자 국립외교원장을 역
임한 라메르에릴 이사장 이함준은 그 해답을 문화예술에서 구했다.
“예술로서 세계인들이 동해와 독도를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인식하
게 해야 한다. 음악과 예술의 힘은 그 무엇보다도 강하고 영속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이함준 이사장은 외교관으로 세계 곳곳를 체감했다.

오랜 클래식 음악 애호가이기도 한 그는 만국공통어
인 음악으로 세계인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작곡가 임준
희·이영조,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화가 서용선·김지원, 시인 최정란·
최정례, 안무가 이혜경 등 각 분야의 걸출한 예술인들이 취지에 공
감하고 기꺼이 함께했다.

 


올해로 설립 8년 차를 맞는 라메르에릴은 2013년 8월 20일에 첫 정
기연주회(제주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이후 국내외를 무
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2회 이상 정기공연을 개
최했고, ‘독도오감도’ ‘한국의 진경-독도와 울릉도’ ‘독도미학’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종합예술단체로서 전시회·음악회·학술
회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통섭적인 예술 활동을 선보이는 중이다.
2016년부터는 해외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예술
로 널리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시드니·홍콩·프라하·파리
등지에서 총 10여 회 공연했다. 해외에서는 외교 갈등을 문화예술
로 풀어가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오는 8월 16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5주년 광복절을
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글 박서정 기자 사진 라메르에릴
도 오감도’(2017), 이영조의 소프라노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환희’(세
계초연)와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위한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차
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골고루 연주된다. 임준희의 ‘독도
오감도’는 생황·가야금·비올라 등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조화롭게 배
합된 곡으로, 해외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엔 현악 앙상
블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영조의 ‘환희’는 광복절 75
주년 기념작이다. 광복을 맞이하는 민족의 기쁨을 소프라노와 현
악을 균형감 있게 쌓아 올린 3악장의 곡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노래
에는 소프라노 이명주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10여 명의 서양 현
악기 주자와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생황 연주자 김효영이 함께 올
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글 박서정 기자

사진 라메르에릴​